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90회 : 행복을 수확하는 초보 농사꾼 부부<br /><br />시간에 쫓기듯 여유없이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로망 중 하나는 시골에 마당있는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삶! 같은 꿈을 꾸었던 부부가 있다.<br /><br />부부는 결국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꿈 하나만으로 연고도 없는 충남 홍성으로 갔다.<br /><br />지은지 60년이나 되었지만 2년 전부터는 사람이 살지 않은 집을 개조해서 예쁜 카페로 만들었고, 밭을 일구어 초보 농사꾼의 삶이 시작되었다.<br /><br />그러나 삶은 이상과는 다른 법.<br /><br />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잡초와 싹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는데.<br /><br />이태호, 우연희 씨 부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한 귀농귀촌 생활에 호되게 수업료를 치르고 있지만 홍성에서 살면서 임신도 하고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는데.<br />게다가 비록 이제 두 번째 농사를 짓기 시작하지만 앞으로 카페의 모든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만들려는 꿈이 있다고.<br /><br />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남편 이태호 씨는 연고없는 시골에 청년들이 귀농귀촌하여 정착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.<br /><br />그리고 청년들의 모임 '왓슈'를 만들어 자신이 선배들에게 도움받았듯 도움을 주고 있다.<br /><br />큰 기대를 안고 귀농귀촌하기보다는 시골의 삶에 자신이 스며들 듯.<br /><br />이웃들과 어우러지는 삶을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초보 농사꾼 부부가 행복을 수확하는 삶을 만나본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